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볼터스, 2억2500만달러 시리즈D 유치…전력 유연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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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시설 옆에 설치된 전력 저장용 배터리 설비 / TokenPost.ai

볼터스(Voltus)가 2억2500만달러(약 3013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배터리와 사업장 설비의 전력 사용을 조정해 전력시장에 연결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볼터스는 10월 8일 투자 라운드가 초과 청약됐다고 발표했다.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Generation Investment Management)가 라운드를 주도했고 액티베이트 캐피털(Activate Capital)과 비톨(Vitol)이 공동 주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브로드스케일 그룹(Broadscale Group), 클라이밋 인베스트먼트(Climate Investment), NGP, 애잭스 스트래터지스(Ajax Strategies), 올 어보드 펀드(All Aboard Fund)도 투자했다.

볼터스는 투자자별 금액과 투자 후 기업가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이번 자금으로 전력망 유연성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볼터스는 배터리, 냉방 시스템, 산업 공정 등에서 조정 가능한 전력 용량을 모아 전력시장에 연결한다. 전력 사용자는 전력망 상황에 맞춰 사용량을 줄이거나 다른 시간대로 옮길 수 있으며, 그 대가로 보상을 받거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수요반응은 전력 수요가 몰릴 때 전력 사용을 조정해 전력망에 여유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 사업의 배경에는 전력 수요 증가가 있다. 북미전력신뢰도공사(North American Electric Reliability Corporation·NERC)는 2025년 장기 신뢰도 평가에서 북미 전력망의 향후 10년 여름 최대 수요 증가 전망을 224GW로 제시했다. 전년 평가의 132GW보다 69% 높은 수치다.

NERC의 전망은 북미 전력 수요 증가를 나타내지만, 개별 데이터센터의 계통 연결 지연 원인이나 기간을 특정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 수치만으로 볼터스 사업이 특정 시설의 전력 공급 일정을 앞당길지 판단할 수는 없다.

볼터스와 구글(Google)은 2026년 6월 PJM 전력시장 권역에서 최대 100MW의 분산에너지자원을 모으는 3년 계약을 발표했다. 볼터스는 구글이 자금을 대는 가상발전소를 통해 배터리 등 지역 자원을 집계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계약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볼터스 사업이 맞닿은 사례다. 다만 계약 발표에는 이 사업이 실제 계통 연결 대기 기간을 얼마나 줄일지 담기지 않았다.

볼터스가 발표한 2025년 실적은 고객 수익·절감액 2억4000만달러, 유연성 용량 8.1GW, 전력망 지원량 81만6000MWh다. 모두 회사가 공개한 수치이며, 세부 집계 기준과 독립적인 검증 여부는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커지면서 전력망에 연결된 배터리와 사업장 설비를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본지는 앞서 구글과 볼터스의 PJM 권역 최대 100MW 전력 용량 계약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데이터센터의 계통 연결 대기 기간이 얼마나 달라질지는 발표 내용에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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