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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AI 인프라 3조5000억달러, 2030년 손상 위험 노출 가능성”

가트너는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투자 비용을 뒷받침하지 못하면 2030년 말까지 3조5000억달러 이상의 인프라 지출이 손상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코어위브의 부채 위험도 AI 투자 수익성 논쟁의 한 축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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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 TokenPost.ai

AI 인프라 투자 흐름이 이어지면 2030년 말까지 3조5000억달러 이상의 지출이 손상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가트너가 추산했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코어위브($CRWV)의 부채 위험도 이 투자 수익성 논쟁의 한 축으로 떠올랐다.

가트너는 10월 14일 발표에서 AI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2030년까지 자본 지출과 금융 비용을 충당하고 투자자본수익률(ROIC) 12%를 내려면 누적 매출 8조500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데이터센터에 귀속할 수 있는 기업·소비자 AI 매출은 최대 3조6000억달러로 전망했다.

가트너의 3조5000억달러는 현재와 같은 투자 흐름이 이어질 경우의 위험 추정치다. 확정된 손실액이나 개별 기업의 손상 규모를 뜻하지 않는다.

가트너는 데이터센터 투자와 매출 전망의 간극을 손상 위험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다만 투자 계획과 예상 매출의 차이를 실제 손실로 간주할 수는 없다.

코어위브는 2026년 2분기 SEC 제출 보고서에서 상당한 부채가 재무 상태와 추가 자본 조달, 채무 상환 능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위험 요인으로 공개했다. 9월 SEC 제출 투자자 자료에서는 기록적인 계약 잔고와 자산 단위 자금 조달 방식을 강조했다.

계약 잔고는 향후 제공할 서비스에 관한 계약을 나타내지만, 실제 현금 흐름이나 채무 상환 여력을 그 자체로 보장하지는 않는다. 가트너의 업계 전반 추정과 코어위브의 회사별 부채 공시는 서로 다른 범위의 자료다.

포춘은 17일(현지시간) 코어위브의 주식과 채권이 압박을 받으면서 AI 인프라 투자가 충분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둘러싼 논쟁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포춘은 솔러스얼터너티브애셋매니지먼트 전략가 댄 그린하우스가 CNBC 인터뷰에서 “이번이 분기점인지, 금리가 25bp나 50bp 더 오른 뒤가 분기점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린하우스의 발언은 AI 투자 붐의 정점을 단정한 것이 아니라, 금리 상승이 이어질 경우 취약한 사업 모델이 먼저 압박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담았다. 다만 인터뷰 직접 원문과 발언 시각은 확인되지 않았다.

포춘은 코어위브 CEO 마이클 인트레이터가 직원 메모에서 계약 잔고가 채무를 감당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고, 젠슨 황 엔비디아($NVDA) CEO도 회사의 재정 기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두 발언의 직접 원문은 확인되지 않아 포춘 보도에 귀속한다.

가트너의 추정은 미래 투자와 매출, 수익률 가정에 따른 시나리오다. 실제 손상 여부와 규모는 투자 집행과 매출, 비용 회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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