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구글 클라우드에 최소 1145억달러 약정
앤트로픽이 구글 클라우드와 2026년 4월부터 2033년 7월까지 최소 1145억달러(약 152조원) 규모의 컴퓨팅 구매 약정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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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이 구글 클라우드에 최소 1145억달러(약 152조원)를 지급하는 컴퓨팅 구매 약정을 공개했다. 약정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33년 7월까지다.
앤트로픽은 2026년 10월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공개 등록신고서(S-1)에 이 약정을 기재했다. 계약 조건은 실제 사용량과 관계없이 지급하는 최소 구매 약정이다.
1145억달러는 계약 기간에 걸친 최소 약정액이다. 한꺼번에 집행하는 투자액이나 특정 연도의 클라우드 이용료를 뜻하지 않는다.
과거 보도에 나온 구글 계약액 1111억달러와 이번 S-1의 최소 약정액 사이에는 34억달러 차이가 있다. 과거 보도는 비공개 투자설명서에 기초했으며, 차이가 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를 계약 변경이나 새 조건으로 해석할 근거는 없다.
앤트로픽은 2025년 10월 23일 구글 클라우드의 TPU를 최대 100만개 활용하고, 2026년에는 1GW를 넘는 컴퓨팅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TPU는 구글이 설계한 AI 가속기다.
당시 발표는 확보할 칩과 컴퓨팅 용량을 설명했고, 이번 S-1에는 장기 구매 약정액과 계약 기간이 기재됐다. 앤트로픽은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을 위해 TPU와 클라우드 이용 확대를 발표해 왔다.
앤트로픽은 기업공개 등록신고서(S-1)에서 2026년 10월 26일 기준 2028년부터 2031년까지 구글 또는 다른 공급업체에서 TPU 컴퓨팅을 추가 조달하는 데 1250억~1500억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회사의 비용 추정치로, 구글 클라우드와의 최소 1145억달러 구매 약정과는 별개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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