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CRWV) 2분기 순이자비용 6억4000만달러(약 9912억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네오클라우드의 산업 내 비중이 작다며 부채 우려를 일축했다. 코어위브의 2분기 매출은 112% 늘었지만 순이자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1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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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CoreWeave, $CRWV)의 2분기 순이자비용은 6억4000만달러(약 9912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40%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억7500만달러(약 3조9881억원)로 112% 증가했고 순손실은 6억2600만달러(약 9695억원)였다.
스콧 베선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부 장관은 29일 CNBC 인터뷰에서 AI 연산 인프라 기업의 부채 우려를 두고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일부 AI 관련 채권 수익률이 두 자릿수로 올랐다는 질문에 재무부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AI 인프라 자금 조달과 거래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네오클라우드가 전체 AI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고 평가했다. 이 발언은 산업 전반의 거시적 위험에 관한 견해로, 개별 기업의 상환 능력에 대한 평가와는 구분된다.
네오클라우드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사업자를 가리킨다. 코어위브는 분기 보고서에서 AI와 고성능 컴퓨팅에 맞춘 인프라를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어위브의 분기 보고서에는 6월 30일 기준 향후 채무 원금 상환액 합계가 355억5100만달러(약 55조1000억원)로 기재됐다. 이 합계는 2026년 남은 기간부터 2030년 이후까지 연도별로 나뉜 상환 예정액을 더한 수치다.
회사는 상환청구권이 있는 차입금과 특정 자회사 자산으로 상환 책임이 제한되는 차입금을 구분했다. 향후 원금 상환액 합계에는 두 종류가 모두 포함됐다.
코어위브는 순이자비용 증가의 주된 배경으로 차입 규모와 전체 채무의 확대를 들었다. 전년 동기 순이자비용은 2억6700만달러(약 3578억원)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2% 늘었고 순이자비용은 140% 증가했다. 이 수치는 매출 성장과 이자 부담이 함께 나타났음을 보여주지만, 한 기업의 공시만으로 네오클라우드 업계 전체의 부채 건전성을 판단할 수는 없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10월 25일 X 게시물에서 AI 데이터센터 외의 독립 매출이 충분하지 않은 기업에는 자금시장이 거의 닫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곳이 넘는 네오클라우드에서 퇴출과 통합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채굴 인프라의 AI 전환
가상자산 업계와의 접점은 기업들이 보유한 채굴 사업과 인프라를 AI 용도로 전환하는 데서 드러난다. 관련 기업의 채무와 고객 계약, 조달 조건은 각각 다르다.
코어위브는 2022년 이전 제한적 매출의 대부분이 과거 가상자산 채굴 사업에서 나왔으며, 해당 사업은 중단했다고 분기 보고서에 적었다.
아이렌($IREN)은 2026 회계연도에 비트코인(BTC) 채굴 장비 해체와 전력·데이터센터 용량의 AI 클라우드 서비스 재배치를 시작했다고 연차보고서에서 밝혔다.
아이렌은 전환 과정에서 일부 데이터센터의 비트코인 채굴을 계속하고 있으며, 관련 전환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대부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본지는 앞서 미국 증시에서 네오클라우드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 사례를 보도했다. 주가 흐름과 별도로 이번 공시는 코어위브의 채무 상환액과 분기 손익을 보여준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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