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소네움, 플룸과 협업 실물 자산 수익 연동 상품 제공

소니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소네움이 플룸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토큰화된 미국 국채 및 민간 신용 기반 수익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플룸의 상호운용 레이어 ‘스카이링크’를 통해 실물 자산 기반 수익을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구조로 구현된다.

소네움은 올해 1월 메인넷을 공식 출시하였으며, 그동안 테스트넷에서 1500만개 이상의 활성 지갑과 500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기록하며 사용자 기반을 확보해왔다. 플룸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 레이어2 네트워크로, 실물 자산 토큰화에 특화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테스트넷에 1800만 개 이상의 지갑이 등록되어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플룸의 스카이링크 기술을 통해, 미국 국채 및 민간신용 기반의 자산 수익을 블록체인 사용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소네움 사용자들은 탈중앙 금융(DeFi) 생태계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RWAfi(실물자산+디파이)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플룸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인은 "소네움과의 협업은 510만 명 이상의 생태계 사용자가 이전에는 접근할 수 없었던 실물 자산 수익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며, "RWAfi의 미래는 특정 체인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수익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네움은 최근 플룸 파트너사인 모카 네트워크와도 제휴를 맺고, 디지털 정체성, 게임, 웹툰 IP 등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과 연계된 콘텐츠도 포함되어 있다.

소네움을 운영하는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소니의 자회사로, 당초 창작자 권리 보호와 창작자-팬 간 공정한 가치 분배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출범한 플랫폼이다. 이후 음악 NFT, 미니앱, 실물자산 금융 등으로 범위를 넓히며 엔터테인먼트 기반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