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거래 플랫폼 마이스톡스가 전면적인 수탁 보관이 가능한 온체인 미국 주식 토큰 마켓플레이스를 정식 출시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플랫폼 사용자들의 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며, 초기 수탁 자산 규모는 5,000만 달러(약 710억 원)에 달한다.
마이스톡스는 피델리티 수탁 하의 미국 주식 자산을 베이스 블록체인과 연동해 토큰 발행 및 소각이 가능한 완전한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사용자들은 자체 보관 암호화폐 지갑에서 USDC나 USDT를 이전해 마이스톡스에서 스톡스100 주식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 거래 확인 시 마이스톡스는 스테이블코인을 달러로 환전해 해당 주식을 매수한다. 이후 베이스 스마트 계약을 통해 1:1 비율로 ERC-20 토큰으로 전환된다. 예를 들어 애플 주식 구매 시 사용자는 마이스톡스가 발행한 정확한 수의 AAPL.M 토큰을 받게 된다. 토큰 가격은 체인링크 오라클을 활용한다.
4월 29일 기준 피델리티 수탁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스톡스 홀딩스의 미국 주식 자산은 5,047만 3,199달러 규모다. 첫 번째 배치로 토큰화된 95개 주식에는 애플, 아마존, 디즈니,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주요 기업들이 포함됐다.
마이스톡스는 온체인 거래 보안과 사용자 경험도 개선했다. 거래 시 블록체인 상에서 크로스체인 자산 관리, 실제 주식 거래, 토큰 발행/소각 등이 실행되며 전 과정이 투명하고 추적 가능하다. 스마트 계약으로 거래가 관리되어 불변성과 감사 가능성을 보장하며, 분산형 신원인증 시스템(DID)으로 계정 고유성과 사기 거래를 방지한다.
핵심 스마트 계약은 보안 감사를 완료했으며 위험 격리를 위해 모듈식으로 설계됐다. 오프체인 자금 이체는 다중서명 지갑 인증이 필요하며, 크로스체인 자산 이동은 감사된 프로토콜을 통해 실행된다. 거래 확인을 위한 타임락 메커니즘과 프론트엔드 암호화를 위한 HTTPS/HSTS 적용 등 추가 보호 장치도 마련됐다.
한편 마이스톡스는 스톡스 커뮤니티의 커뮤니티 테이크오버(CTO) 노력으로 탄생한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다. 1:1 수탁 보관이 가능한 미국 주식 토큰화를 제공하는 업계 선도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