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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1억5000만 달러 돈세탁 범죄조직 급습해 1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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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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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중국 본토인을 모집해 1억5000만 달러를 세탁한 국제 범죄조직을 적발하고 12명을 체포해 암호화폐 관련 금융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홍콩 경찰, 1억5000만 달러 돈세탁 범죄조직 급습해 12명 체포 / 셔터스톡

홍콩 경찰이 1억1800만 홍콩달러(1500만 미국달러)를 가짜 은행계좌를 통해 세탁한 혐의를 받는 국경을 초월한 범죄조직을 해체하고 도시 전역에서 총 12명을 체포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SCMP)가 최초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홍콩 상업범죄국(Commercial Crime Bureau)이 목요일 급습을 통해 20대에서 40대의 남성 9명과 여성 3명을 체포하고, 현금 105만 홍콩달러, 560개 이상의 ATM 카드, 휴대폰, 은행 서류 등을 압수했다. 용의자들은 돈세탁 공모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사기 관련 범죄가 홍콩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9만5000건의 형사 사건이 보고됐고 이 중 거의 절반이 사기와 연관됐다. 당국은 2024년 사기 관련 1만 건의 체포 중 73%를 불법 수익을 은폐하는 데 사용된 '페이퍼컴퍼니 계좌' 소유자로 식별했다.

셜리 곽 칭이(Shirley Kwok Ching-yee) 경감은 이 범죄조직이 2023년 7월부터 중국 본토 국적자들을 모집해 전통적인 은행과 디지털 은행에 페이퍼컴퍼니 계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언론에 이 계좌들이 사기 계획에서 불법 자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감은 "이들은 또한 다른 은행 카드를 사용해 현금을 인출한 다음 일부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금을 운반해 암호화폐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돈을 세탁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해킹과 고급 제품 구매를 포함한 2억6300만 달러의 암호화폐 도난 및 세탁 공모에 12명을 기소한 별도의 미국 단속에 이어 발생했다. 해당 사건에서 미국 법무부(DOJ)는 일부가 체포된 후에도 공모 조직원들이 활동을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홍콩 사건에서 상업범죄국 당국은 개인 은행 정보를 대여하거나 판매하는 이들에 대한 더 엄격한 처벌을 강조하며 금융 범죄 퇴치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SCMP 기자 캐닉스 야우(Cannix Yau)가 언급했다. 지난해 홍콩 기술범죄 경찰자문단(Hong Kong Technology Crime Police Advisory Group)은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범죄 활동의 증가 추세에 대해 경고했다. 그들의 경고는 기술을 활용한 금융 범죄의 불안한 추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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