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선물상품이 오늘 CME에서 출시되고 ETF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XRP의 중요한 한 주가 시작됐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기관 자금을 유치하고 XRP 현물 ETF의 길을 열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전망이다.
폴리마켓 트레이더들은 최근의 약세 심리에도 불구하고 올해 XRP ETF 승인 가능성을 83%로 높였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도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고려해 승인 가능성을 85%로 상향 조정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XRP 선물 계약 출시는 기관 투자자 채택의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선물 계약을 통해 트레이더들은 실물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도 미래 가격에 베팅할 수 있게 된다.
오늘의 출시는 시장 유동성을 높이고 기관들이 규제된 방식으로 XRP를 거래하고 헤지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규제된 선물은 종종 현물 ETF 승인의 전제 조건이 되며, CME 상장으로 인한 가시성 증가는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튜크리움 2x 롱 데일리 XRP ETF(XXRP)는 4월 데뷔 이후 ETF.com 데이터 기준 1억 6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XRP 가격이 최근 하락했음에도 지난주에만 3,040만 달러가 추가됐다.
이는 XXRP가 2x 솔라나 ETF(SOLT)와 같은 유사 상품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며 XRP ETF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JP모건은 XRP와 솔라나 ETF가 첫해에 15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며, XRP가 이 중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EC는 6월 프랭클린 템플턴 XRP ETF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그러나 비트와이즈, 반에크 등의 10월 마감일에 맞춰 심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5월 21일 출시 예정인 터틀 캐피탈의 XRP ETF는 기관 거래를 더욱 활성화하고 2차 시장의 현물 수요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