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스트래티지스, 1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 유연성 확보 위한 예비 증권신고서 제출

사이퍼펑크 홀딩스(Cypherpunk Holdings)에서 사명을 변경한 SOL 스트래티지스(SOL Strategies)가 최대 10억 달러의 자금 조달 유연성 확보를 계획하며 캐나다 증권 규제당국에 예비 단축형 베이스 쉘프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고 5월 27일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상장기업인 SOL 스트래티지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솔라나(Solana)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미래 기회에 대비한 포지셔닝 의도를 나타낸다.

예비 쉘프 투자설명서(Preliminary Shelf Prospectus)라고 일반적으로 불리는 이번 제출 서류는 더 광범위한 쉘프 투자설명서의 초안 버전이다. 이는 기업이 각 공모마다 새로운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필요 없이 시간에 걸쳐 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 문서는 회사와 잠재 증권에 대한 세부사항을 개요로 제시하지만 가격이나 주식 수와 같은 최종 수치는 포함하지 않는다.

승인되면 쉘프 투자설명서는 SOL 스트래티지스에게 다양한 금융 상품을 통해 최대 1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보통주, 워런트, 청약증서, 단위, 채무증권 또는 이들의 조합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공모는 최종 베이스 쉘프 투자설명서가 승인되면 정해진 기간 동안 실행될 수 있다.

현재 회사는 자본 조달에 대한 즉각적인 계획은 없다. 이번 제출은 미래 자금 조달 노력을 위한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준비 조치다. 회사가 어떤 공모를 진행하기로 선택한다면 별도의 투자설명서 보충서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SOL 스트래티지스의 리아 왈드(Leah Wald) 최고경영자는 "베이스 쉘프 투자설명서 제출은 빠르게 진화하는 솔라나 생태계에서 미래 기회가 발생할 때 자본에 접근할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성장 전략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왈드는 회사가 쉘프 투자설명서 하에서 증권을 발행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솔라나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준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예비 쉘프 투자설명서는 어떤 공모가 진행되기 전에 여전히 캐나다 규제당국의 검토와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일단 확정되면 회사는 필요에 따라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광범위한 도구를 갖게 된다.

이러한 유연성을 확보함으로써 SOL 스트래티지스는 장기적 확장을 지원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부문에서 대응력을 유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10억 달러 쉘프 등록에 이어 SOL 스트래티지스는 수동적 투자에서 솔라나 생태계의 깊은 인프라 참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4월 회사는 뉴욕 기반의 ATW 파트너스(ATW Partners)와 전략적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하여 최대 5억 달러의 전환사채 시설을 개설했다.

자본은 SOL 토큰 획득에만 사용되며, 이후 SOL 스트래티지스 자체 검증자에 스테이킹되어 회사의 자본 구조와 솔라나의 스테이킹 경제 간의 직접적인 연결을 생성한다.

초기 2천만 달러 트란치는 5월 1일경 마감될 예정이었다. 채권의 이자는 SOL로 지급되며 스테이킹 성과와 연동되어 생성된 수익률의 85%로 상한이 설정된다.

이 거래에는 채권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ATW에 상승 잠재력을 제공하면서 인센티브를 일치시킨다.

코헨 앤 컴퍼니 캐피털 마켓(Cohen & Company Capital Markets)이 배치 에이전트 역할을 하며 4%의 수수료를 받는다.

2주도 안 되어 SOL 스트래티지스는 전통 금융과 솔라나의 온체인 생태계를 통합하는 또 다른 단계를 밟았다.

4월 25일 회사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수퍼스테이트(Superstate)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토큰화된 주식 발행 탐색을 위한 비구속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잠재적 이니셔티브는 규제받는 상장기업 주식을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최초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수퍼스테이트의 새로운 "오프닝 벨(Opening Bell)" 플랫폼이 백엔드 역할을 하여 토큰화된 SOL 스트래티지스 주식에 실시간 결제와 디파이 상호 운용성을 제공한다.

여전히 탐색적이며 규제 검토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 움직임은 온체인 주식 인프라를 제도화하려는 회사의 장기 비전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