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 디지털(Bit Digital)이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ATM(At-The-Market)' 방식의 공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금액은 비트 디지털의 현재 시가총액 약 4억 2,9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조달한 자금을 고성능 컴퓨팅(HPC)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으로의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관련 장비 구매와 운영 자금, 인건비 등에 투입된다.
이번 결정은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이 수익 다각화를 위해 데이터 센터 기반의 고성능 인프라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와 맞물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