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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링크, JP모건·온도와 사상 첫 퍼블릭-프라이빗 DvP 정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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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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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링크가 JP모건, 온도파이낸스와 실물자산 기반 최초의 퍼블릭 블록체인-허가형 결제망 간 DvP 정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실험은 미래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구축의 초석으로 평가된다.

 체인링크, JP모건·온도와 사상 첫 퍼블릭-프라이빗 DvP 정산 성공 / TokenPost AI

체인링크, JP모건·온도와 사상 첫 퍼블릭-프라이빗 DvP 정산 성공 / TokenPost AI

블록체인 미들웨어 체인링크(Chainlink)가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JPM)의 키넥시스 디지털 페이먼츠(Kinexys Digital Payments) 및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와 공동으로 사상 처음으로 퍼블릭 테스트넷과 허가형 결제 네트워크 간 교차체인 방식의 DvP(Delivery versus Payment, 대금결제 동시이행) 정산을 성공적으로 실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체인링크의 런타임 환경(CRE)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실물자산(RWA) 토큰화에 초점을 맞춘 온도체인의 테스트넷에서 이뤄졌다. 키넥시스는 JP모건이 운영하는 허가형 결제 시스템으로, 법정화폐 결제를 담당했고, 정산의 핵심에는 온도의 미국 재무부 채권 기반 토큰화 펀드 OUSG가 자리했다. 이 자산은 CRE 프로토콜의 조율 하에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법정화폐로 교환됐다.

CRE는 오프체인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컴퓨팅 레이어로, 엔터프라이즈 금융 시스템 간 워크플로우 자동화 및 에스크로 이벤트 확인, 결제 지시 실행, 정산 조율 등의 과정을 처리했다. 테스트 과정에서는 실제 자산 이전 없이 거래 지시만 두 네트워크 간을 오갔다고 체인링크 측은 밝혔다.

이 같은 실험은 전통 금융(TradFi)과 탈중앙 금융(DeFi)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체인링크는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 실현된 RWA 규모가 230억 달러(약 32조 4700억 원)를 돌파함에 따라, 교차체인 정산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테스트가 기관급 실물자산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정산되는 미래 금융 인프라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RE를 기반으로 한 이러한 협업 모델은 다양한 제도권 내 블록체인 시스템 간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면서도 공공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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