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기업가 니키타 비어(Nikita Bier)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의 제품 총괄로 합류했다고 X에서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디스코드에 인수된 소셜미디어 플랫폼 출시로 유명한 비어는 네트워크의 모바일 앱 생태계 확장을 돕기 위해 3월 솔라나 랩스(Solana Labs)에 고문으로 합류했다.
비어는 "𝕏에서 커뮤니티를 찾고 오디언스를 구축하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내 삶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우정과 전문적 기회를 열어줬고, 심지어 여자친구를 만난 곳이기도 하다"고 썼다. 그는 "이미 깨어있는 모든 시간을 이 앱에서 보내고 있지만, 이제 다른 사람들이 같은 가치를 얻도록 돕는 데 그 시간을 사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어는 "그록(Grok)의 힘을 활용해 초관련성 타임라인을 만들고 사람들이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이해하도록 돕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록은 X의 인공지능 부문 xAI의 AI 챗봇으로, 앞으로 몇 주 안에 최신 AI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신호를 보냈다. X의 개인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플랫폼이 추가 암호화폐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
비어는 이전에 주로 10대 사용자층이 서로를 칭찬할 수 있게 해주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TBH를 공동 창립했다. 빅테크 거대기업 메타(Meta, 구 페이스북)는 2017년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1억 달러 미만의 미공개 금액으로 TBH를 인수했다. 하지만 메타는 1년 후 TBH를 폐쇄했다. 비어는 또한 소셜 앱 가스(Gas)를 출시했으며, 디스코드가 이를 인수한 후 빠르게 서비스를 종료했다.
현재 주로 제품 고문으로 알려진 비어는 네트워크에서 앱 출시를 지원하기 위해 3월 솔라나 랩스에 고문으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