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패러다임(Paradigm)이 고성능 이더리움 호환 모나드(Monad) 레이어 1에서 탈중앙화 거래소를 구축하는 스타트업 쿠루 랩스(Kuru Labs)의 시리즈 A 1,150만 달러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쿠루는 암호화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기능과 기존 거래소의 핵심인 중앙 지정가 주문서(CLOB) 아키텍처를 결합해 새로운 수준의 기능을 달성하는 "하이브리드 CLOB-AMM 모델"을 사용한다.
쿠루 공동창립자 바이바브 프라카시(Vaibhav Prakash)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각 주문서에는 기본 마켓 메이커가 있으며, 마켓 메이커가 따르는 전략은 AMM의 전략이다"며 "따라서 항상 거래할 유동성이 있을 것이다. AMM이기 때문에 최고 가격은 아닐 수 있지만, 여전히 네이티브로 지정가 주문을 넣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쿠루는 전통적인 마켓 메이커와 반드시 협력할 필요가 없도록 설계되었다.
엔젤 투자자로는 0xDesigner, 빅토르 부닌(Viktor Bunin), 자가본드(Zagabond), 트리스탄 이베르(Tristan Yver), 케빈 팡(Kevin Pang), 윌 프라이스(Will Price), 알렉스 와츠(Alex Watts), 조던 하간(Jordan Hagan), 3nes, 슈레야스 하리하란(Shreyas Hariharan), 아우리(Auri), 조 타카야마(Joe Takayama) 등이 참여했다. 이 회사는 시드 펀딩으로 약 220만 달러를 조달했다.
프라카시는 "패러다임은 실제로 많은 온체인 거래소들이 성공하도록 도왔기 때문에 우리에게 정말 적합하다"며 "그들은 시장 역학과 미시 구조를 정말 이해한다. 엘립시스 랩스(Ellipsis Labs), 소렐라 랩스(Sorella Labs), 유니스왑(Uniswap)에 대한 그들의 투자는 패러다임에서 우리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온체인에서 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말 이해한다는 의미다. 다른 VC가 우리를 위해 이것을 해줬다면 더 행복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