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의 소셜미디어 부문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 TV 스트리밍 구독 패키지의 일환으로 사용자들에게 보상할 계획인 "유틸리티 토큰"을 예고했다.
1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는 수요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게시물에서 "패트리어트 패키지(Patriot Package)"라고 불리는 새로운 "트루스+(Truth+)" 구독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월 9.99달러로 가격이 책정된 이 계획은 다른 혜택들과 함께 "비좌파(non-woke)" 뉴스 네트워크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트루스 소셜은 유틸리티 토큰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가까운 미래에 플랫폼에 대한 참여 수준에 따라 패트리어트 패키지 구독자들은 트루스 소셜 계정에서 젬을 축적하게 될 것이다. 이들은 결국 트루스 소셜과 트루스+ 모두에서 유틸리티 토큰과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트럼프 미디어는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유틸리티 토큰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지는 "보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처음에는 트루스+ 구독 비용을 지불하는 데 사용할 수 있고, 나중에는 트루스 생태계의 다른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트루스 디지털 지갑 내 유틸리티 토큰의 도입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루스 소셜은 암호화폐 공간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왔다. 지난달에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콤보 ETF를 신청했다.
이번 주 초에는 주로 BTC, ETH, SOL, XRP, CRO로 구성될 "크립토 블루칩(Crypto Blue Chip)" ETF에 대한 등록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