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 GENIUS 법안 통과 확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한 지니어스(GENIUS) 법안이 수요일 오전 조기 통과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니어스 법안 통과에 필요한 12명의 하원의원 중 11명과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나 짧은 논의 후 모두가 다음날 아침 찬성 투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게시물을 통해 "지니어스 법안 통과에 필요한 12명의 하원의원 중 11명과 대통령 집무실에 있으며, 짧은 논의 후 그들 모두가 내일 아침 규칙에 찬성하는 투표에 동의했다"고 작성했다.

미국 대통령은 또한 마이크 존슨(Mike Johnson) 하원의장과도 대화를 나눴으며, 존슨 의장이 해당 법안에 대한 투표를 "가능한 한 빨리"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화요일 오전 하원의원들은 지니어스 법안과 디지털자산시장명확화법(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 이하 클래리티법)을 포함해 이번 주 예정된 3개 법안의 투표 진행에 대해 196대 223으로 반대 투표를 했다. 디지털 자산을 위한 두 가지 기본 법안을 둘러싼 예정된 논의로 인해 이번 주는 "암호화폐 주간"이라고 불렸다.

이미 상원을 통과한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나 유사한 유동성 자산으로 완전히 뒷받침되어야 하고,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를 초과하는 발행자에게 연간 감사를 의무화하며, 해외 발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도록 요구한다.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았으며, 그는 USD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지배력 강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8월 전에 이 법안이 자신의 책상에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이어 스티브 스컬리즈(Steve Scalise) 하원 다수당 원내대표는 지니어스 법안, 클래리티 법안, 반CBDC법안에 대한 새로운 절차적 투표 일정을 게시했으며, 투표는 수요일 오후 12시 2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