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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스테이블코인 발행 예고…트럼프 정책 힘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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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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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가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공식화하며 전통 금융권의 암호화폐 수용 움직임에 합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 암호화폐 정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테이블코인 발행 예고…트럼프 정책 힘 실린다 / TokenPost.ai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테이블코인 발행 예고…트럼프 정책 힘 실린다 / TokenPost.ai

미국의 2대 시중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공식화하며 전통 금융권 내 디지털 자산 도입 움직임에 합류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암호화폐 친화 입법 기조에 힘을 보탠 것으로, 월가의 암호화폐 수용 기류에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한다.

이번 소식은 로이터를 통해 처음 전해졌으며, 브라이언 모이니핸(Brien Moynihan) BOA 회장은 최근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발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명확한 시행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현재 시장 전반의 수요는 낮지만, 필요 시점을 기다리며 중장기 전략 수립에 착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모이니핸 회장은 기존 금융 결제 시스템인 젤(Zelle), 벤모(Venmo)와 스테이블코인의 도입 수준을 비교하며 “은행 간 협력 및 법적 명확성 확보가 선행돼야 본격적인 도입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실제로 BOA는 이미 상당 부분 기술적 준비를 마쳤으나, 금융 당국의 최종 승인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입법과 관련해선 미국 하원에서 이날 논의에 돌입한 CLARITY, GENIUS, Anti-CBDC 법안들이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입법 통과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하원의 마이크 존슨 의장은 "대통령과 방금 통화했고, 이 사안은 그와 우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밝혔다. 최근 수개월간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전향적인 목소리를 내온 트럼프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는 흐름이다.

이번 BOA의 발표는 불과 몇 년 전 "암호화폐 도입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던 기존 입장과는 대조적이다. BOA뿐 아니라 씨티그룹과 JPMorgan 등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잇따라 스테이블코인 발행 혹은 검토 계획을 밝힘으로써 금융계의 ‘디지털 결제 혁신’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에 비판적이었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Morgan 최고경영자까지 이 시장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변화의 중심에 섰다.

시장에서는 이번 움직임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생태계의 본격적인 융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이러한 흐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경우,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는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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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돌달돌

2025.07.18 10:46:5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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