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생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이전에 EOS로 알려진 웹3 뱅킹 회사 볼타(Vaulta)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생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이전에 EOS로 알려진 웹3 뱅킹 회사 볼타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볼타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월드 리버티의 WLD1 스테이블코인을 자사의 웹3 뱅킹 솔루션에 통합할 예정이다. 그 대가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트론(TRON) 등을 포함한 자산 간 암호화폐 보유를 다양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매크로 전략 준비금(Macro Strategy reserve)에 600만 달러 상당의 볼타 A 토큰(이전 EOS)을 보유하게 된다.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는 5월에 볼타 토큰을 구매했다. 더 블록의 볼타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볼타 가격은 7월 초 이후 약 30% 상승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들은 "유동성 향상, 실물 자산 접근 확대,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플랫폼 간의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볼타 재단(Vaulta Foundation) 창립자이자 CEO인 이브 라 로즈(Yves La Rose)는 "볼타와 WLFI 모두 더 접근 가능하고 투명한 금융 시스템, 즉 실물 자산 토큰화와 원활한 결제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시스템을 믿는다"고 말했다. "우리의 협력은 그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
월드 리버티의 매크로 전략 준비금은 과거 비판을 받아왔다. 투 프라임 디지털 애셋츠(Two Prime Digital Assets) CEO 알렉산더 블룸(Alexander Blume)은 이전에 더 블록에 "준비금은 또한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이 정치적 기부를 직접 하거나 정치적 뇌물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도 트럼프 가족의 호의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화요일 월드 리버티는 1300만 달러에 3400 ETH를 추가로 매입해 총 ETH 보유량을 약 2억 7500만 달러로 늘렸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 보유자들은 지난주 거버넌스 결정에서 WLFI 토큰을 거래 가능하게 만들기로 투표했다. 프로젝트 창립자들은 이 양도 가능성이 앞으로 6-8주 내에 해제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