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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대출 플랫폼 피겨, 나스닥 상장 첫날 44% 급등…핀테크 IPO 부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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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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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대출 플랫폼 피겨가 나스닥 상장 첫날 44% 급등하며 성공적인 IPO를 기록했다. 핀테크 업계 전반의 회복 조짐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로 평가된다.

 블록체인 대출 플랫폼 피겨, 나스닥 상장 첫날 44% 급등…핀테크 IPO 부활 신호 / TokenPost.ai

블록체인 대출 플랫폼 피겨, 나스닥 상장 첫날 44% 급등…핀테크 IPO 부활 신호 / TokenPost.ai

블록체인 기반 대출 플랫폼 기업 피겨(Figure)가 나스닥에 상장한 첫날 시초가부터 44% 치솟으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피겨는 이날 공모가를 $25로 확정했으나 거래 개시는 $36로 시작되며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세를 이끌어냈다. 이는 미국 내 핀테크 분야의 IPO 회복 조짐과 맞물려 나온 결과로, 최근 기업공개에 나선 스타트업들 가운데 또 하나의 성공 사례로 기록됐다.

피겨는 2018년 설립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대출, 디지털 자산 투자, 암호화 대출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이번 IPO에서 피겨는 약 7억 8,750만 달러(약 1조 1,343억 원)를 조달했으며, 상장 직전 책정된 기업 가치는 50억 달러(약 7조 2,0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21년 시리즈 D 라운드에서 평가받은 32억 달러(약 4조 6,000억 원) 대비 크게 상승한 수치다.

현재 피겨는 블록체인 기반 사모 대출의 토큰화 시장에서 75%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마이클 타넨바움 CEO는 “2024년 4분기 GAAP 기준 흑자를 기록했고, 최근 분기 EBITDA 마진도 40%대”라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드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개는 피겨뿐만 아니라 핀테크 전반의 시장 회복을 암시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같은 주에 스웨덴의 후불 결제 서비스 클라르나도 IPO를 단행해 첫날 16% 상승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앞서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는 상장 당일 주가가 3배 급등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올렸다.

글로벌 IPO 시장이 얼어붙었던 지난 수년을 지나, 올 상반기에는 써클, 차임 등 다수의 핀테크 기업이 시장에 앞다퉈 진입하거나 상장을 준비 중이다. 특히 써클은 뉴욕증권거래소 첫날 주가가 무려 168% 상승하며 시가총액 약 167억 달러(약 24조 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피겨의 성공적 상장은 블록체인과 핀테크 기술이 이제 대중 자본시장에서도 강한 신뢰를 얻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향후 웰스프론트, 제미니, 나반 등 후속 대기기업들의 IPO가 이어질 경우, 2025년은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들의 ‘본격적인 탈환기’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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