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이 새로운 암호화폐 상품 출시를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이번에는 ‘스테이킹 이더리움’에 연동된 ETF(상장지수펀드) 상장을 추진하며 기관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Shares Staked Ethereum Trust’ 상품 상장을 위한 S-1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 상품은 블랙록이 앞서 출시한 스팟 비트코인 ETF와 스팟 이더리움 ETF에 이어 등장한 암호화폐 기반 투자 상품이다. 단, 이번 신청은 공식 절차의 일환일 뿐 SEC의 승인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iShares Staked Ethereum Trust’는 말 그대로 ‘스테이킹 된 이더리움(ETH)’에 투자하는 구조로, 기존 이더리움 현물 투자 상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운영되며, 자산을 블록체인에 예치하면 네트워크 보안 기여의 대가로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Trust는 그러한 Staking 수익까지 반영해 투자 매력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블랙록은 지난해부터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며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당시 출시한 ‘iShares Bitcoin Trust’는 SEC 승인 이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고, 이어 제출된 'iShares Ethereum Trust’ 역시 시장 주목을 받았다. 이번 스테이킹 이더리움 상품은 이 같은 흐름의 연장선이다.
전문가들은 기관 자금 유입의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스테이킹 ETH의 경우 복잡한 기술적 절차와 수탁 위험이 따르지만, ETF로 구성하면 규제 요건을 갖춘 프레임 안에서 이를 간접 투자할 수 있다. 시장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 셈이다.
다만 SEC는 ‘이더리움의 증권성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는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ETF 승인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시장에서는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만큼, 이더리움을 포함한 추가 자산에 대한 진입도 시간 문제라는 시각이 많다.
블랙록의 이번 신청은 단순한 상품 확대 이상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테이킹 구조를 ETF에 통합하는 시도는 향후 다른 암호화폐에도 적용될 수 있는 모델로, 장기적으로는 탈중앙화 금융(DeFi)과 전통 금융 간의 경계를 허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 시장 해석
블랙록의 스테이킹 이더리움 ETF 추진은 기관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이더리움의 미래 ETF 기반 디파이 상품 확장을 예고한다.
💡 전략 포인트
- 스테이킹 수익까지 포함된 구조로 전통 ETF 대비 수익률 차별화
- 복잡한 Staking 절차 없이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 열려
- SEC의 이더리움 규제 방향이 승인 여부 핵심 변수
📘 용어정리
- 스테이킹(Staking):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에서 자산을 예치하고 보상을 받는 행위
- S-1 등록: SEC에 투자 상품 상장을 위한 첫 단계 서류 제출
- ETF(상장지수펀드): 특정 지표나 자산의 가격을 추적하는 투자 상품으로, 일반 주식처럼 거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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