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의 대출 시장 총예치자산(TVL)이 2025년 12월 기준 36억 달러(약 5조 2,995억 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스테이블코인, 파생상품,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 다양한 온체인 금융 경험을 지원하는 프로토콜 확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레드스톤(RedStone)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는 최근 12개월간 100% 가동률을 유지하며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평균 거래 확정 시간은 400㎳ 수준이며, 일일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은 최대 359억 달러(약 52조 8,109억 원)를 기록했다.
TVL 기준 상위 대출 프로토콜은 2025년 5월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까미노 렌드(Kamino Lend)로, 단일 플랫폼에서 35억 달러(약 5조 1,364억 원)를 예치받았다. 주피터 렌드(Jupiter Lend)는 출시 후 수개월 만에 16억 5,000만 달러(약 2조 4,265억 원)를 끌어모으며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외에도 더리프트(Drift), 루프스케일(Loopscale), 세이브(SAVE, 구 Solend), 마진파이(marginfi) 등이 시장 내에서 저마다의 기능과 전략을 통해 경쟁하고 있다.
드리프트는 파생상품 거래와 대출 기능을 통합한 v3 업그레이드를 공개하며 거래 실행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고, 루프스케일은 정교한 오더북 모델을 기반으로 1억 2,490만 달러(약 1,838억 원)의 예치금과 4,000만 달러(약 588억 원)의 대출 규모를 운영 중이다.
솔라나의 다음 성장 축은 ‘실물자산 토큰화’와 기관 자본 유입이다. 레드스톤은 각종 발행기관들이 솔라나 기반으로 토큰화된 펀드 및 채권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블랙록의 ‘BUIDL 펀드’, 반에크(VanEck)의 ‘VBILL’, 아폴로의 ‘ACRED’, 온도파이낸스(Ondo),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등이 대표적 사례라고 전했다. 스카이 프로토콜과 연계된 온체인 투자 플랫폼 ‘킬(Keel)’은 향후 최대 25억 달러(약 3조 6,802억 원) 규모의 알고리즘 자산 배분을 예고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거버넌스와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는 건틀릿(Gauntlet)은 현재 까미노와 드리프트에 걸쳐 1억 4,000만 달러(약 2,061억 원) 이상을 관리 중이며, 국가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CASH’ 운용 전략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팬텀(Phantom), 브릿지(Bridge), 스트라이프(Stripe)가 공동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활발한 프로토콜 도입과 금융 상품 진화는 솔라나 생태계가 단순한 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을 넘어, 정교하게 구조화된 '디지털 자산 금융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 시장 해석
솔라나의 급격한 TVL 성장은 단순히 네트워크 확장성만이 아닌, 파생상품 통합, RWA 발행, 기관 투자 유치 등 고도화된 금융 구조가 뒷받침하고 있는 결과다.
💡 전략 포인트
RWA 및 기관용 상품에 특화된 프로토콜 개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솔라나 기반 펀드와 채권 토큰화는 향후 시세 및 거래량의 주요 촉매가 될 수 있다.
📘 용어정리
TVL(Total Value Locked): 디파이 서비스에 예치된 총 자산 규모
RWA(Real World Assets): 부동산, 채권 등 실물 기반 자산을 블록체인에 토큰화한 것
Vault Layer: 자산을 모아 운용하는 금고 형태의 스마트계약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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