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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ve, 브랜드 통제권 놓고 내부 균열…DAO·Labs 갈등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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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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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ve Labs가 제안자 동의 없이 브랜드 소유권 이전 안건을 투표에 부쳐 논란이 커지고 있다. DAO와 초기 개발팀 간의 신뢰 붕괴는 Aave 생태계의 권한 재편을 촉발할 전망이다.

 Aave, 브랜드 통제권 놓고 내부 균열…DAO·Labs 갈등 격화 / TokenPost.ai

Aave, 브랜드 통제권 놓고 내부 균열…DAO·Labs 갈등 격화 / TokenPost.ai

Aave Labs가 핵심 거버넌스 제안을 작성자 동의 없이 급히 투표에 부치면서 탈중앙화 금융(DeFi) 대표 프로젝트 Aave 내부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제안을 둘러싼 신뢰 붕괴와 브랜드 통제권 논란은 Aave DAO와 초기 창립팀 간의 관계를 재정의할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Aave Labs, 제안자 모르게 투표 강행

사건의 발단은 BGD Labs 공동창립자인 에르네스토 보아도(Ernesto Boado)가 Aave 브랜드 자산 소유권 이전과 관련된 제안을 포럼에 게시한 이후 일어났다. 해당 제안은 웹사이트 도메인(aave.com), 소셜미디어 계정, GitHub 조직 등 Aave 브랜드 전반을 통제하는 자산을 Aave Labs와 BGD Labs에서 독립적인 DAO 법인으로 이전하도록 요구한다. DAO 소유 구조를 통해 자산이 특정 집단에 의해 사적으로 수익화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보아도는 Aave Labs가 아무런 사전 고지 없이 해당 제안을 자신의 이름으로 Snapshot 투표에 부쳤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제안의 정신을 크게 훼손했으며, 커뮤니티와의 신뢰를 뿌리째 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브랜드 소유권 둘러싼 갈등 격화

문제의 본질은 Aave 생태계의 ‘브랜드 통제권’을 누가 소유하고 행사할 수 있는가다. 보아도는 몇몇 기업들이 DAO가 관여할 수 없는 방식으로 브랜드 자산을 사적으로 활용하며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Aave Labs가 DeFi 애그리게이터를 파라스왑에서 CowSwap으로 일방적으로 교체해 연간 약 1,000만 달러(약 148억 원)의 수수료가 DAO 자금이 아닌 사기업 지갑으로 향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다른 논란인 Horizon 마켓 출시는 DAO가 50만 달러(약 7억 4,045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했지만 기여 수익은 10만 달러(약 1억 4,800만 원)에 불과해 손실성 투자라는 비판이 나왔다.

ACI의 마르크 젤러(Marc Zeller)는 Aave DAO가 초창기 토큰 판매와 유동성 채굴, 서비스 제공 계약을 통해 브랜드 자산을 실질적으로 ‘네 번’이나 구매했다고 주장하며 DAO가 해당 자산에 대한 권리를 정당히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Stani "절차는 합법적"... 커뮤니티는 반발

Aave 창립자인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는 투표 강행이 “거버넌스 구조 내에서 적절히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5일간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여러 의견도 개진됐다. 지금은 투표를 통해 결론을 내릴 시간”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업계 평가는 냉담하다. 암호화폐 교육자 듀오 나인은 스타니 CEO가 “이제는 선의를 잃고 있고, 이해관계 충돌이 과도하다”고 일침을 날렸다. 분석가 이그나스(Ignas)도 “이해 충돌이 심화된 유니스왑 사례와 닮았다”며, 커뮤니티가 브랜드 수익 구조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DAO 거버넌스 근본적 긴장 드러나

이번 사태는 DAO가 진정한 탈중앙화를 이루었는지, 창립 회사의 그림자를 벗어났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Aave Labs 측은 DAO가 통제하는 ‘프로토콜’과 자신들이 통제하는 ‘제품’이 다르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커뮤니티는 이러한 구분이 공동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사적으로 수익을 얻기 위한 장치라고 본다.

논란은 Aave Labs가 유럽에서 MiCA 인증을 획득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가 종결되는 등 규제 리스크에서 일정 부분 해소된 시점에 발생했다. 향후 출시 예정인 Aave V4도 사용자 경험(UX) 제어를 통해 가치 포착 구조를 새롭게 재편하려는 계획이어서 이번 논란과 맞물려 있다.

보아도가 반대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개시된 투표는 현재 진행 중이며, 그 결과는 Aave 생태계 내 권한 구조와 DAO 미래 거버넌스 모델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Aave Labs의 행동은 DAO와 창립기관 간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으며, 브랜드 통제권은 DeFi 거버넌스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임이 드러났다. 커뮤니티의 자율성 수호 여부에 따라 장기적으로 Aave의 지배구조와 생태계 지속 가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탈중앙화 프로토콜에 투자하거나 참여할 때, 브랜드·프론트엔드·기술 자산 등에 대한 실질 통제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DAO 구조라고 해서 항상 투명한 운영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 용어정리

Snapshot: DAO에서 토큰 보유자가 투표를 진행하는 오프체인(현실 세계 밖) 투표 플랫폼.

ARFC: Aave 생태계에서 제안이 정식 투표로 넘어가기 전 진행되는 기술적·논리적 사전 검토 단계.

Avara: Aave Labs의 상위 브랜드로, Aave를 포함해 여러 프로젝트를 포괄하는 기업 구조.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Q. Aave Labs와 Aave DAO 사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A. Aave Labs가 중요한 브랜드 소유권 제안을 해당 제안자에게 알리지 않고 급히 투표에 부쳐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커뮤니티는 이를 신뢰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Q. 제안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A. Aave 브랜드 관련 자산을 DAO가 소유하는 구조로 이전하자는 내용입니다. 웹사이트, 소셜 계정, 이름 등 모든 브랜드 자산은 DAO가 직접 관리하고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Q. 왜 커뮤니티는 반발하나요?

A. Aave Labs가 작성자의 이름으로 제안을 투표에 부치되 아무런 상의 없이 진행했고, 커뮤니티의 충분한 합의 없이 서두른 점이 문제입니다. 이는 DAO 거버넌스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Q. 이 사태가 왜 중요한가요?

A. DeFi에서 브랜드 및 수익 통제권을 누가 가지는지는 프로젝트의 탈중앙성, 커뮤니티 신뢰, 장기 지속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사건은 미래 거버넌스 모델의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A. 보아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안은 투표에 부쳐졌으며, 이에 따른 결과에 따라 Aave의 브랜드 소유권, DAO 권한 등이 구체적으로 재배치될 가능성이 큽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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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포도나무

2025.12.23 02:29:14

매수기회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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