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Pump.fun, 6억 달러 현금화…밈코인 수익 구조에 도덕성 논란

프로필
손정환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1

솔라나 기반 플랫폼 Pump.fun이 최근 6억 달러를 현금화하며 수익 창출과 사용자 손실 간의 불균형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업계는 Web3 수익모델의 윤리성과 책임 구조에 대한 논의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Pump.fun, 6억 달러 현금화…밈코인 수익 구조에 도덕성 논란 / TokenPost.ai

Pump.fun, 6억 달러 현금화…밈코인 수익 구조에 도덕성 논란 / TokenPost.ai

Pump.fun이 최근 분기 동안 수익으로 약 6억 1,500만 달러(약 8,817억 원)를 현금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수익 창출’과 ‘수익 추출’ 사이의 경계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6억 달러 현금화”…대형 수익 실현에 쏠리는 시선

펌프펀(Pump.fun)은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런치패드로, 2025년 4분기에 약 7,410만 달러(약 1,062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출범 이후 누적 수익은 9억 3,560만 달러(약 1조 3,405억 원)에 달한다. 특히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아캄(Arkham)에 따르면, 이 기간 플랫폼은 중앙화 거래소로 총 6억 1,500만 달러(약 8,817억 원)를 이체했다. 단순 수익 실현이 아니라 ‘역대급 자금 추출’이라는 비판까지 이어지고 있다.

펌프펀은 최근 24시간 동안에도 크라켄 거래소로 5만 달러(약 7,170만 원)를 전송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러한 대규모 자금 이동이 알려지자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분기가 현 암호화폐 사이클 최대 수익 현금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자발적 사용” 대 “시장 탈출”…엇갈린 시선

논란의 핵심은 이익 규모보다 그 방식에 있다. 한 이용자인 로슈미(Loshmi)는 “펌프펀의 누적 수익이 10억 달러에 육박했고, 지금 당장 5억 달러 넘게 챙기고 시장을 떠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펌프펀을 금광 시대의 삽 장수에 빗대 “이번 시장에서 진짜 승자는 수수료를 챙기는 플랫폼”이라고 꼬집었다.

테드필로우(Ted Pillow)란 이름의 분석가는 이 현상에 대해 “이번 사이클의 최대 수익 추출”이라며 비판했고,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펌프펀이 실제 밈코인 사용자보다 수익 구조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반면 유튜버 크립토 고릴라(Crypto Gorilla)는 “왜 Web3 프로젝트만 수익을 내면 ‘추출(extraction)’ 소리를 듣는가?”라며 “누구도 펌프펀을 이용하도록 강제하지 않았으며, 개개인의 손실은 플랫폼의 책임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무서운 성장률 vs 토큰 실패율

펌프펀의 압도적인 수익률은 비용의 부재 덕분이다. 2024년만 해도 1분기에는 245만 달러(약 35억 원)였던 수익이 연말엔 2억 730만 달러(약 2,972억 원)까지 치솟았고, 2025년 1분기에는 2억 5,620만 달러(약 3,675억 원)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다소 둔화됐지만 2025년 4분기에도 7,000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비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수익은 대부분 순이익으로 직접 연결된다.

하지만 성공률은 별개 얘기다. 펌프펀에서는 지금까지 1,482만 개가 넘는 토큰이 발행됐지만 실제로 ‘졸업’—거래소 상장이나 지속적 유통 등 생존 기준에 도달한 것—한 비율은 1%도 되지 않는다. 2025년 11월 한 달에만 51만 4,000개가 생성됐으나, 이 중 졸업 토큰은 3,220개에 불과했다. 이는 플랫폼의 수익성과 사용자들의 투기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지표다.

지속 가능성과 시장 책임을 둘러싼 물음

결국 문제는 ‘얼마 벌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벌었는가’다. 펌프펀은 수수료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지만, 이 과정에서 투자자나 이용자가 감당한 손실에는 책임지지 않는다. 플랫폼의 성공은 곧 사용자 대부분의 실패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익 실현이 도덕적 논란이 되는 것이다.

업계는 이번 논쟁을 계기로 Web3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윤리 기준과 함께, 플랫폼과 이용자 사이의 책임 구조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밈코인 열풍을 기반으로 급성장한 펌프펀이 대규모 수익 실현에 나서며, 웹3 생태계에서 수익 창출과 사용자 보호 간의 균형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0에 가까운 코스트 구조’와 ‘높은 수익성’은 플랫폼 비즈니스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낮은 토큰 성공률과 높은 회수율은 장기 생존성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용어정리

· 수익 추출(Extraction): 시장에서 수수료·토큰 매도 등을 통해 이익을 챙기되, 가치 제공보다는 빠른 탈출 위주의 행위를 비판적으로 표현

· 토큰 졸업: 생성된 토큰이 일정 수준 유동성이나 커뮤니티 지원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단계

· 밈코인: 사회적 유행이나 인터넷 밈에서 영감을 받은 토큰으로, 실용성보다는 재미나 투기성 목적이 강함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Q. Pump.fun은 어떤 플랫폼인가요?

A. 펌프펀은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 런치패드로, 누구나 손쉽게 토큰을 만들고 유동성을 붙일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본딩 커브 방식으로 가격을 자동 조정해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어요.

Q. 펌프펀의 수익 모델은 어떻게 되나요?

A. 플랫폼은 토큰 생성 및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로 수익을 냅니다. 인프라 운영비가 거의 들지 않아 수익 대부분이 곧바로 이익이 됩니다.

Q. “수익 추출”이 왜 문제가 되나요?

A. 의도적으로 많은 사용자를 유입시켜 수수료만 챙기고, 지속성 없는 서비스로 사라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손해는 책임지지 않는 구조라 논란이 됩니다.

Q. 토큰 졸업률이 낮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요?

A. 대부분의 토큰이 실패(가격 하락, 거래 중단 등)로 끝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투기적 참여자만 많고, 실질적으로 성공한 프로젝트는 적다는 것을 뜻해요.

Q. 펌프펀 사태가 시장에 주는 교훈은?

A. 플랫폼의 높은 수익성과 토큰 실패율 간 괴리에서 보듯, 사용자 보호 장치 없는 ‘탈중앙 금융 실험’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 감시와 책임 구조 논의가 필요합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