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Arc’로 테더에 반격 나섰다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유통량 기준 업계 2위인 서클(Circle)이 새로운 퍼블릭 블록체인인 ‘Arc’를 앞세워 본격적인 기업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의 규제 강화와 테더의 시장 지배력 속에서 서클은 자체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서클은 최근 2026년 제품 로드맵을 공개하며 Arc 블록체인을 글로벌 금융을 위한 ‘경제 운영 시스템(Economic Operating System)’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Arc 테스트넷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서클페이먼트(Circle Payments Network)와 StableFX 등 핵심 결제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을 계획 중이다.
현재 Arc는 테스트넷 상에서 누적 1억 5,0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평균 결제 속도는 0.5초에 불과하다. 거래 지갑 수는 약 150만 개에 달하며, 참여 기관으로는 블랙록, 골드만삭스, 비엔와이멜론, 소시에테제네랄, 비자 등이 포함됐다. Arc는 서클의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USD코인(USDC)을 가스 토큰으로 삼고 있으며, 금융 규제를 염두에 둔 확정적 거래종결 구조와 짧은 결제 시간을 특징으로 한다.
테더와의 격차 여전히 커…‘규모의 경제’ 확보가 관건
서클의 행보는 테더(Tether)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테더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52억 달러(약 7조 5,000억 원)의 수익을 올렸고, USDT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60.1%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서클의 USDC 유통량은 약 724억 달러(약 1조 445억 원)로 점유율은 24.2%에 그친다. 연간 기준 108% 성장했지만 격차는 여전하다.
테더는 최근 금을 기반으로 한 준비금을 확대하며 전통 금융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총 140톤, 약 230억 달러(약 33조 1,729억 원) 규모의 금을 매입했으며, 이를 두고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세계 최대 금중앙은행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인 GENIUS법에 따라 연방 승인 스테이블코인 ‘USAT’도 출시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서클은 Arc와 기존 USDC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용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5월 출시한 서클페이먼트는 현재 29개 금융기관이 가입했고, 심사 대기 중인 기관이 55곳, 초기 파이프라인에 있는 기관은 무려 500개에 달한다. 이 결제망은 현재 8개국에서 운영되며, 연간 거래량은 약 34억 달러(약 4,901억 원)에 도달했다.
블랙록·비자 등 기관이 지지…서클 생태계 더욱 강화
블랙록은 최근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지에서 디지털 자산 관련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사 토큰화 펀드 ‘BUIDL’를 바이낸스 담보 자산으로 승인했다. 비자 역시 2025년 12월부터 미국 금융기관이 솔라나(SOL) 블록체인을 통해 USDC를 사용해 결제·정산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크로스리버은행, 리드뱅크 등은 이미 비자와 함께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Arc 블록체인의 초기 검증자 노드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서클은 중국계 지급결제 기업 리앤리앤글로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크로스보더 결제 인프라를 공동으로 검토 중이다. 서클은 이를 통해 고빈도 국제 결제 환경에서 USDC 기반 솔루션이 얼마나 효율과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려 한다.
Arc는 현재 19개 블록체인과 연결된 서클의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과도 통합되어 있으며, 누적 송금액은 1,260억 달러(약 181조 7,398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Gateway’라는 멀티체인 자산관리 시스템과 ‘Build’라는 AI 기반 개발도구 킷도 함께 제공돼, Arc 기반 DApp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 자리 노리는 서클
서클은 USDC를 단순한 스테이블코인을 넘어 디지털 경제의 가치 이동 도구로 삼기 위해 Arc와 그 생태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rc의 제품 책임자인 니킬 찬독은 “Arc는 규제와 리스크 기준에 부합하는 거버넌스 모델을 갖추고, 더 분산된 검증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며 상용화 준비를 언급했다.
서클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인 USYC는 지난해 6월부터 자산이 200% 이상 증가해 2026년 1월 현재 16억 달러(약 2조 3,077억 원)를 돌파했으며, 실시간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StableFX도 Arc 테스트넷에서 운영 중이다. 2025년 3분기 기준으로 서클은 2억 1,400만 달러(약 3,087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USDC 유통량도 737억 달러(약 1조 6,463억 원)에 달했다.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찬독은 “Arc와 서클 플랫폼의 목적은 정보를 주고받듯 안정적이고 결정지향적인 방식으로 가치를 이동시키는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은 곧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클이 구축하려는 인프라가 얼마나 강력한 동반자와 규제 호환 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향후 테더와의 본격 경쟁에서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금융 인프라의 재편, 지금부터 배워야 할 때”
서클이 Arc 블록체인으로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장악하려는 지금,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질서 속 기회를 포착하는 '통찰력'입니다. 비자·블랙록과 같은 거대 기관들이 서클 생태계에 합류하는 이유, 시장 점유율 1위를 노리는 Arc의 구조는 '겉만 봐선' 이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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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계 The Analyst: 토크노믹스와 온체인 데이터를 해부하여 USDC와 같은 프로젝트의 펀더멘털을 검증합니다.
- 5단계 The DeFi User: Arc 기반 크로스보더 결제망과 같은 DeFi 서비스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위험을 회피하는 전략을 익힙니다.
- 7단계 The Macro Master: 테더와 서클의 글로벌 통화 경쟁, 그리고 '디지털 달러'의 거시적 파급효과를 데이터와 사례를 통해 읽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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