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 개발사 키인사이드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신규 결제 모델을 선보이고,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지갑 앱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메타마스크(MetaMask)'와 같은 대중적인 WEB3 지갑을 활용해 손쉽게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높은 진입장벽과 불편한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결제를 위해 별도의 전용 앱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돋보인다. 고객이 웹에서 임시 QR 코드를 생성해 가맹점의 POS 기기로 스캔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수신 지갑 주소나 전송 수량 등을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평소 쓰던 WEB3 지갑에서 단 한 번의 서명 절차만 거치면 결제가 완료되므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학습 부담도 없다.
가맹점의 도입 장벽 역시 대폭 낮췄다. 이번 솔루션은 고객이 직접 바코드를 제시하는 CPM(Customer Presented Mode)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 구축된 결제 인프라(POS)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추가 비용이나 시스템 교체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가맹점주는 일반 카드 결제와 동일하게 매장 내 POS 기기를 통해 결제를 진행하며, PG사를 통해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전체 매출을 한 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즉, 기존 매장 운영 방식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품을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솔루션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화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이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글로벌 WEB3 유저들의 국내 오프라인 결제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복잡한 환전 절차를 거치거나 국내 전용 결제 앱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해외 WEB3 지갑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와의 연결성을 높이고 국내 결제 인프라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키인사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생활과 밀접한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인사이드는 그동안 블록체인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연구개발(R&D)을 수행해 왔다. 이 같은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WEB3 비즈니스 영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