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에 관세 문제를 논의하자고 접촉했다고 중국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측이 최근 중국 정부에 관세 관련 협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으며, 무역 장벽 완화와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앞서 양국은 기술, 안보 등의 문제로 여러 차례 갈등을 겪어왔으며, 고율 관세는 양국 경제에 부담을 줘왔다.
미국과 중국 당국 모두 관련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