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와이오밍주 출신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1센트 동전(일명 페니)을 폐지하는 내용의 '커먼 센츠 법안(Common Cents Act)'을 발표했다.
루미스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으로 미국 조폐국의 화폐 제조·유통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지적하며, 소액 화폐 발행을 줄여 정부 재정을 효율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미스는 가상자산 산업에 우호적인 입장을 밝힌 의원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비트코인 상원의원’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이번 법안은 미국 내에서 화폐제도의 효율성과 디지털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추진된 것이다. 실제로 페니의 제작 비용이 액면가를 초과한다는 점이 여러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