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핵심 광물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협정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에너지 전환과 첨단 기술 산업에 필요한 희귀 광물 자원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전략적 자원 확보 차원에서 중요성이 크다.
두 나라는 이번 협정을 통해 리튬, 희토류 등 전략 광물에 대한 조사, 개발, 가공 역량을 공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서방의 대러시아 및 대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경제 안보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은 2022년 이후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해 파트너 국가들과 유사한 협정을 잇따라 체결해 왔으며, 우크라이나도 풍부한 자원과 유럽 시장 인접성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국으로 부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