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창업자 알렉스 마신스키가 미국 법원으로부터 가상자산 사기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신스키는 지난해 12월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존 코엘틀 판사는 5월 8일(현지시간) 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마신스키가 수십만 명의 투자자에게 가짜 정보로 셀시우스의 재정 상태를 호도하고 수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초래했다며 최고 20년형을 요청했다.
마신스키는 지난 2022년 회사가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 전까지 셀시우스를 운영하며 투자자들의 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