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80만 달러(약 11억 원) 규모의 상금이 걸린 ‘골드 익스클루시브 트레이딩 존(Gold Exclusive Trading Zone)’을 공식 출시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와 함께 금 거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바이비트가 금을 USDT(테더)로 거래할 수 있도록 다중 플랫폼을 통합한 첫 사례로,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전통 자산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려는 바이비트의 전략이 반영됐다. 해당 캠페인은 6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다양한 금 거래 페어(XAU/AUT+, XAU/EUR+, XAU/JPY+, XAU/USD+)를 포함해 XAUT의 현물거래와 파생상품 PAXG/XAUT 거래도 이용할 수 있다. 투자자는 XAUT 유연 저축(Flexible Savings)과 듀얼 자산(Dual Assets) 상품을 통해 수익 전략도 설정할 수 있다.
참가자는 지정된 거래 미션을 완료하면 금 반지, 금화, USDT 에어드롭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각 미션 달성 시 추첨권이 주어지며, 이 추첨권은 보상 획득 확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신원 인증 레벨 1을 완료하고, 참여 가능 국가에 거주해야 한다. 모든 보상은 USDT로 환산돼 바이비트 리워드 허브를 통해 지급된다.
바이비트의 파생상품 및 기관영업 총괄 슈니엣 얀(Shunyet Jan)은 “이번 출시로 기존 금융과 암호화폐의 융합이라는 바이비트의 비전이 한층 진전됐다”며 “금 거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보상도 누릴 수 있는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