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조1000억 달러(약 2900조 원)를 기록하며, 투자 대가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을 두 배 이상 넘어섰다. 이는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 산업의 중심 기업을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은 최근 ETF 승인 확대와 기관 투자자 유입 등의 영향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통 금융을 상징하던 대형 기업들을 앞지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기록은 시장 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구경제 기업과 신경제 자산 간의 격차가 뚜렷해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