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운용사 Volatility Shares가 미국 최초로 XRP 선물 ETF(티커: XRPI)를 2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다. 이 ETF는 직접 XRP를 보유하지 않고,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자회사를 통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XRP 선물에 간접 투자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순자산의 최소 80%를 XRP 관련 상품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주요 알트코인인 XRP에 대한 제도권 ETF 상품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됐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 흐름 속에서 XRP 투자 수요 증가에 대응한 조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