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WuBlockchain에 따르면, 7월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인 11만8천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이날 하루에만 약 24억2천만 달러 규모의 공매도(쇼트) 포지션이 청산되며 최근 4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강세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반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CoinGlass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급등으로 대량의 쇼트 포지션이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청산되면서 거래량과 가격 모두 급등했다. 이번 사태는 최근 몇 주간 이어진 상승세와 맞물려 암호화폐 시장 내 변동성을 더욱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