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금융 당국의 인허가 없이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을 유혹해 돈을 뜯어내는 유사수신 범행이 올해 특히 급증했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코인 관련 범죄 검거 건수는 991건으로 지난해(482건)의 두 배를 벌써 넘어섰다. 이 가운데 유사수신 범행은 5만 명 넘는 피해자에게 2조2,000억 원을 가로챈 '브이글로벌' 사태가 터진 2021년 192건 이후 2022년 70건, 2023년 50건, 2024년 39건으로 하향 추세였다가 올 상반기에만 115건으로 전년의 3배 가까이 치솟았다.
글자크기
가
가
가
가
"최소 3600% 수익" 코인 사기 올 상반기 1000건… 벌써 작년의 2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