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스페인의 산탄데르은행이 독일에서 비트코인(BTC)과 기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X(구 트위터) 계정 @pete_rizzo_에 따르면, 자산 규모 약 5,000억 유로(약 720조 원)에 달하는 산탄데르은행은 독일 시장에서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 지원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은행권의 디지털 자산 접점 확대 흐름 속에 이뤄졌다. 앞서 미국과 스위스, 영국 등의 주요 금융기관들도 암호화폐 취급 범위를 늘리며 관련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산탄데르은행의 독일 시장 진출은 유럽 내 암호화폐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새로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