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는 26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블록체인의 보안 핵심은 '51% 공격이 발생해도 무효 블록을 정당한 것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검증자들이 담합하더라도 온체인 상에서는 사용자의 자산을 직접 훔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보안성은 오프체인 상황에선 적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즉, 51%의 검증자가 외부 신뢰 기반 시스템에서 담합할 경우, 사용자에게는 이를 막을 수 있는 수단이 없어 보안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번 발언은 이더리움의 보안성 및 탈중앙화 원칙에 대한 업계 내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