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에 따르면, 언체인드 칼럼니스트 잭 쿠비넥은 브레반 하워드의 베라체인(Berachain) 투자에 대해 "위험이 거의 없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이번 주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브레반은 자회사 노바 디지털(Nova Digital)을 통해 2,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단행하면서, 해당 금액에 대해 2026년 2월 6일까지 전액 환불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이는 투자 당시 기업가치 15억 달러 기준으로 이루어진 총 6,900만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의 일부다.
쿠비넥은 해당 구조에 대해 "BERA 토큰의 성과가 좋으면 투자 수익을 얻고, 저조하면 원금을 돌려받는다"며, 기존 벤처 캐피털과는 다른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BERA 토큰은 약 1달러 수준으로, 브레반의 투자 원금인 3달러 대비 약 67% 하락한 상태다. 블록 데이터 플랫폼 기준 BERA 토큰의 완전 희석 가치는 약 5억 3,67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는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주도하고, 애링턴 캐피털, 핵 VC, 폴리체인, 트라이브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다만 다른 투자자들도 환불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베라체인은 2023년에도 4,2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