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telegraph에 따르면,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현재 총 116톤의 실물 금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앙은행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 수준이며, 한국·헝가리·그리스 중앙은행들과 유사한 규모다. 테더는 지난 분기 전체 금 수요의 약 2%, 중앙은행 매입량의 약 12%를 차지할 만큼 적극적으로 금을 사들여 단기 공급과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됐다.
또한, 투자자들에 따르면 테더는 2025년까지 추가로 100톤의 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테더는 올해 약 150억 달러의 수익을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금 추가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테더는 이미 귀금속 생산업체에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 골드(XAUt)'의 시가총액은 21억 달러에 달하고, 발행량은 최근 6개월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