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SOPR 지표 비율(LTH-SOPR / STH-SOPR)이 최근 1.35까지 하락하며 2024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중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PANews가 12월 7일 보도했다. SOPR 비율은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의 수익 실현 정도를 비교하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장기 보유자의 수익 실현이 활발함을 의미한다.
이번 하락은 비트코인 가격이 89,700달러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나타났으며, 기존 보유자의 유통 압력이 완화되고 신규 투자자와의 수익률 격차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는 시장의 투기적 열기가 해소되고 새로운 국면 진입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본다.
과거에도 강세장이 지속되던 시기에 SOPR 비율이 이같은 저점에 도달하면 매도 압력 완화와 함께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SOPR 비율이 현재 수준에서 안정되거나 상승세로 전환될 경우, 비트코인이 단기적 바닥권을 다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