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성업체 Jump Crypto가 거래소 ByBit에 39만3,900개의 H(Humanity Protocol) 토큰을 이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Jump는 현재 5,100만 개의 H 토큰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을 지속적으로 거래소에 옮기고 있다.
앞서 Jump Crypto는 루나 사태 당시 2천만 달러 규모의 UST를 매입하고 Terraform으로부터 저가에 LUNA를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받아 Binance, Coinbase, Gate.io 등으로 약 3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이동해 약 12.8억 달러 이익을 얻은 바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4년 12월 Jump 산하 자회사에 1억2,300만 달러 벌금을 부과했다.
현재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Jump는 계속해 H 토큰을 거래소로 전송 중이며, 시장의 매수세는 약화되고 주요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도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H 토큰 비중을 관리하고 대규모 온체인 이동 추이를 살피며 리스크에 대비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