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오는 금요일 약 230억 달러(약 30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파생상품 거래소 더리빗(Deribit)에서 전체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이러한 대규모 만기는 가격 향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기준 암시적 변동성(implied volatility)은 45%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보였고, 옵션 스큐(skew)는 -5% 수준으로 하락 여파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