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불구하고 금, 은, 백금 등 주요 귀금속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말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음 주는 새해가 다가오면서 주요 거시경제 지표 발표가 제한적이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유동성도 극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거래량 역시 평상시보다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부 중요 이벤트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화요일 오전 3시(현지시간 기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록을 공개한다.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향후 금리 인하 시점과 정책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우려 수준을 가늠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금요일 밤 10시 45분에는 미국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 주에는 연준 관계자들의 공식 발언도 예정돼 있지 않다.
FOMC 내부에서는 금리 방향을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할 차기 연준 의장의 정책 성향 역시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연준 의장이 현 파월 의장보다 비둘기파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