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가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면서 월가 주요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가를 내렸다.
JPMorgan은 암호화폐 시장 부진과 거래 활동 감소로 거래량 및 수수료 수익이 줄었다며,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는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290달러에서 252달러로 낮췄다. 이들은 운영비가 전년 대비 22% 증가한 점과, 거래가 낮은 수수료 구조의 Advanced 거래 및 Coinbase One 구독 서비스로 이동한 점이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브로커리지 업체 Canaccord 역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400달러에서 300달러로 하향했다. 다만 Canaccord는 현물 가격 하락으로 업계 전반이 타격을 받는 가운데서도 코인베이스가 비교적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Everything Exchange’ 비전과 Deribit 인수 등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자사주 매입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실적 공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4분기 매출은 17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8억3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조정 EPS(주당순이익)는 0.66달러로, 컨센서스 0.96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실적 발표 직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한때 약 8% 급락했다.
기사점수: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