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ibit 최고사업책임자(CBO) 장다위(Jean-David Péquignot)는 홍콩에서 열린 콘센서스(Consensus HK) 행사에서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추세가 현재는 기술적으로 훼손된 상태”라며 “가격이 다시 8만5000달러 위로 올라서기 전까지는 상방 구조를 복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6만~7만달러 박스권에서 주로 움직이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약 45%가량 조정을 받은 상태라고 짚었다. 이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은 4주 연속 하락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다위는 “비트코인이 8만5000달러를 다시 상향 돌파한다면, 그 시점은 매수세가 그동안 시장을 눌러왔던 공급 물량을 상당 부분 소화하고, 다시 시장 주도권을 되찾았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하방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많은 트레이더들이 5만8000~6만달러 구간을 이번 조정 사이클의 ‘최종 핵심 지지 구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조정세가 한층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발언은 대형 옵션 거래소인 Deribit 측의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비트코인 단기·중기 방향성을 가늠하려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중요한 기준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