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사이버 보안기업 360이 배포한 AI 비서 ‘OpenClaw(360 안전용虾)’ 설치 패키지에서 SSL 개인키가 포함된 채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원 루카시 오레이닉(Lukasz Olejnik)은 X를 통해, 노출된 키가 *.myclaw.360.cn 도메인에 해당하며 유효기간은 2027년 4월까지라고 밝혔다. 이 키가 악용될 경우 공격자는 360 서버를 사칭해 통신을 가로채거나, 로그인 페이지를 위조해 사용자 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
이번 의혹은 중국어권 개발자 일부의 분석을 통해서도 추가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360은 약 4억 61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기업가치는 약 100억 달러 규모로 알려진 빅테크 보안업체다.
앞서 360 창업자 저우훙이(周鸿祎)는 해당 AI 제품을 내놓으면서 “비밀번호를 절대 유출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어, 이번 설치 패키지 내 SSL 키 노출 논란과 맞물려 보안 관리 체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