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 주가가 수요일 16% 이상 떨어졌다.
씨티는 제미니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13달러에서 5.50달러로 크게 내렸다. 애널리스트들은 제미니가 흑자 전환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미국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올해 안에 의미 있는 암호화폐 관련 입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규제·정책 불확실성이 길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제미니는 이미 영국, 유럽연합(EU), 호주 시장에서 철수 계획을 밝힌 상태이며, 운영비 절감을 위해 인력의 25%를 감원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비용 구조를 줄이고 수익성 개선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씨티의 목표가·투자의견 하향과 규제 환경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비트코인·이더리움 시장 심리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