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ily에 따르면 Investinglive 분석가 애덤 버튼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 기준을 명확히 하면서 시장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미국과 동맹하거나 이를 지지하는 국가의 항구를 오가는 선박에 대해 목적지와 항로와 관계없이 통항을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기대했던 원유 공급 재조정 시나리오가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시장은 원유가 인도 등 우호국으로 우회 공급되면서 하루 공급 차질 규모가 200만~300만 배럴 수준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걸프 지역 국가들과의 더 큰 충돌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버튼은 또 주말 리스크가 시장에 다시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신뢰성에는 한계가 있지만, 과거 주말에 군사행동을 단행하는 경향이 있었던 점을 시장이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이 중동 지역에 병력을 집결시키는 가운데, 시장은 이날 장 마감 이후나 토요일 오전 중 트럼프 대통령이 하르크섬 또는 이란 내 다른 목표물을 타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런 조치가 충돌 확대로 이어질지, 아니면 이란에 실질적 타격을 주는 수준에 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