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한국 기업 최초로 리눅스 재단 산하 에이전틱 AI 재단(AAIF) 공식 멤버로 합류했다는 소식에 장중 주목받고 있다.
다날은 이날 AAIF 멤버로 합류해 AI 에이전트의 핵심 영역인 결제 기술 협업과 표준화 작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AAIF는 AI 에이전트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는 글로벌 컨소시엄으로, 오픈AI와 앤스로픽, 서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참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합류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과 상호운용 가능한 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 결제 산업 현장의 데이터와 실증 사례를 오픈 표준 개발에 반영하고, 다날 스테이블코인 서비스가 글로벌 AI 에이전트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상호운용성 프레임워크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다날이 단순한 결제 사업자를 넘어 AI 에이전트 시대의 결제 인프라 사업자로 확장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 개입 없이 데이터 처리와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서비스로, 향후 온라인 쇼핑과 금융거래 전반에서 결제 네트워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국경과 정산 장벽이 낮은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주가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앞서 다날은 서클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결제 기업 최초로 서클 얼라이언스 프로그램(CAP)에 합류했고, 시중은행 연계 스테이블코인 송금 실증(PoC)을 마친 바 있다. 이후 다날핀테크의 사하라 AI 협력, 엑셀라 파트너십 선정 등도 이어지며 AI와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결합한 사업 전략을 구체화해 왔다.
다날 관계자는 "이번 AAIF 합류는 다날이 준비해 온 스테이블코인 비전을 세계적 기업들과 공유하고 기술 호환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멤버사들과의 기술 교류와 협업을 통해 다날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안전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