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유사들이 미국산 원유 가격 기준을 두바이유에서 ICE 브렌트유로 바꾸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공급 차질 여파로 중동산 원유 벤치마크인 두바이유 가격 변동성이 급격히 커진 데 따른 조치다.
Michael Kern에 따르면 아시아 정유업체들은 최근 두바이유 급등으로 가격 왜곡이 심해지자, 미국산 원유 도입 계약에서 브렌트유 연동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중동산 원유 공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기존 기준 가격으로 쓰이던 두바이유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움직임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급 차질 우려가 아시아 원유 시장의 가격 결정 구조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두바이유는 아시아 시장에서 중동산 원유 가격 기준으로 널리 사용돼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