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31일 1M AI News를 인용해 Claude Code 독립 실행형 설치 프로그램에서 API 비용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캐싱 버그 2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개발자는 Ghidra, MITM 프록시, radare2를 활용해 228MB 규모의 바이너리 파일을 역분석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API 비용이 10~20배까지 증가할 수 있는 문제를 확인했다. 해당 분석 결과는 GitHub 이슈(#40524)로 제출됐고, Anthropic은 이를 회귀 버그로 분류한 뒤 담당자를 배정했다.
첫 번째 버그는 독립 실행형 설치에 적용된 맞춤형 Bun 런타임에서 발생한다. 잘못된 청구 식별자 대체 로직 때문에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전체 캐시를 다시 구축하는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버그는 `--resume` 또는 `--continue` 옵션으로 세션을 재개하는 사용자에게 영향을 준다. v2.1.69에서 발생한 이 문제는 캐시 접두사 불일치로 인해 대화 기록 전체를 캐시에서 불러오지 못하고 다시 작성하게 만든다.
앞서 Anthropic 엔지니어들은 일부 사용자의 사용량 제한 도달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분석은 그 원인 가운데 하나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