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최대 행사인 EthCC에서 커뮤니티와 기업 진영 간 뚜렷한 시각차가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더리움이 추구해온 탈중앙화 가치와 산업 확장 사이의 긴장이 행사 전반에서 확인됐다는 평가다.
Tim Craig는 EthCC 현장을 취재한 뒤, 프랑스 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블록체인 업계의 사이퍼펑크 지지층과 기업 중심 참가자들의 분위기 차이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특히 공식 세션 못지않게 각종 사이드 이벤트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고 짚었다.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가 기술적 이상과 상업적 확장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과정에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앞서 이더리움은 기관 채택과 실사용 확대 기대를 키워왔지만,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정체성 훼손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